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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에 담긴 얇고 바삭한 감자 조각을 영국식으로는 "crisps"라고 부르는데, 이는 정확히 미국에서 "chips"라고 부르는 것과 같습니다. 이 때문에 진짜 헷갈리는 이중 교차가 생깁니다. 영국의 "chips"는 미국인이 "fries(감자튀김)"라고 부르는 두꺼운 튀긴 감자 조각이고, 영국의 "crisps"는 미국인이 "chips"라고 부르는 그 얇은 스낵이니까요.
"Fries"는 두꺼운 튀긴 감자 조각을 가리키는 미국식 단어인데, 영국에서는 이를 대신 "chips"라고 부릅니다. 미국인이 예상하는 것과는 정반대 짝인 셈이죠. "Chips" 자체는 바로 그 두꺼운 튀긴 감자 조각을 가리키는 영국식 단어이지, 지금 묻고 있는 얇은 스낵이 아닙니다.
이렇게 뒤엉킨 용어는 여행자들에게 실제로 혼란을 일으킵니다. 영국 펍에서 "chips"를 주문한 미국인은 감자튀김(fries)을 받게 되고, "fries"를 요청하면 어리둥절한 표정을 마주할 수도 있습니다. 영국 슈퍼마켓의 스낵 코너에서는 "crisps"라는 단어를 오직 봉지에 든 얇은 종류에만 쓰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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