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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바다는 해안선이 테두리를 이루지만, 북대서양의 어느 한 구역은 소용돌이치는 해류만이 그 경계를 이루며 떠다니는 해초 더미로 유명합니다.
북대서양 한가운데 자리한 사르가소해는 육지 해안선이 아니라 전적으로 해류에 의해 경계가 정해진다는 점에서 세계의 바다 가운데 독특한 존재입니다. 이 바다의 경계는 회전하는 해류 시스템인 북대서양 환류가 만들어내는데, 이 환류가 자유롭게 떠다니는 거대한 모자반(사르가숨) 덩어리들을 그 안에 가두면서 바다 이름과 황금빛 갈색 해조류 뗏목을 만들어냅니다.
사해와 카스피해는 둘 다 실제 해안선과 국가들로 둘러싸인 내륙 수역으로, 오히려 정반대에 해당하는 사례입니다. 그래서 둘 다 '해안선이 전혀 없는 바다'라는 설명에는 맞지 않습니다.
사르가소해의 잔잔하고 해류에 갇힌 바닷물과 풍부한 부유 해조류는 뱀장어, 바다거북, 다양한 어종에게 중요한 산란·서식지 역할을 합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오로지 산란하거나 떠다니는 모자반 사이에 몸을 피하기 위해 대서양을 가로질러 엄청난 거리를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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